자기록 - 여자, 글로 말하다 (알인19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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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록 - 여자, 글로 말하다 (알인1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풍양 조씨 (지은이) | 김경미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나의시간 / 2014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80쪽
정가 / 판매가 14,8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당선작.

조선 후기, 20세 젊은 여인이 남편을 잃는다. 당시 여성에게 남편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평생수절은 당연, 따라죽는 것이 관습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살아남기로 한다. 그리고 평생지우의 죽음을 맞는 고통과 두려움의 시간들, 더 나아가 기구한 자신의 삶 전체를 찬찬히 돌아보며 기록한다.

특히 동갑내기 남편의 발병에서부터 오랜 투병,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치밀히 관찰, 기록함으로써 살아남은 자로서의 예와 의무를 다하여 슬픔 이상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살아 있음이 죄가 되는 가혹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냉정히 자신의 불행한 역사를 복기함은 강요된 운명에의 조용한 저항의 시작이기도 하다.

 

목차

기구한 운명, 칼 대신 붓을 들다
집안의 귀감, 아버지 | 규중의 사군자, 어머니 | 어머니의 지극한 슬픔 |
다시 보고 듣지 못할 | 어머니의 빈자리 | 지극한 형제애

출가, 새로운 만남 | 남편, 가깝고 먼 | 어질고 위약한 | 과거장에서 병을 얻다

차디찬 사랑방, 병을 키우다 | 깊어지는 병, 백약 무효 | 시어른들, 병의 위중함을 모르다 |
처가행, 요양길 | 천명이 다함인가 | 나도 좇아가리 | 내 목숨이 내 것이 아니고 |
어이 홀로 보낼까 |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 훔친 목숨

시간은 서러운 이 위해 멈추지 않고 | 삶도 죽음도 아닌
제문祭文

원문(?긔록)
해제ㆍ기록의 힘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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