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자의 고독(개역판) (인53코너)

죽어가는 자의 고독(개역판) (인53코너)
죽어가는 자의 고독(개역판) (인5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은이) | 김수정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2012년 개정판1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128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9,8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문명화 과정>으로 사회학계의 거장 반열에 오른 노르베르트 엘리아스가 생애 말년에 남긴 죽음에 대한 성찰, 고독한 죽음의 사회학이다. 현대인은 전례없이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고 평균수명도 크게 늘었지만, 오히려 외로운 죽음은 점점 늘고 있다. 엘리아스는 이를 ‘문명화’의 부작용으로 진단한다.
죽음은 단지 생물학적 과정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다.

고독한 죽음은 문명화된 인간 사회가 죽음을 회피하고 멀리하며, 죽음에 대한 생각을 억압해온 결과다. <문명화 과정>에서 오늘날의 서구인이 어떤 사회적, 역사적 변천을 통해 탄생했는지를 면밀히 추적했던 엘리아스는 죽음에 대한 태도와 관념 역시 ‘문명화 과정’의 산물로 본다. ‘문명’은 죽음을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배제했다. 문명화 과정에서 사회적 삶의 배후로 밀려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성性과 죽음이다.

엘리아스의 관심은 문명의 위생화 과정이 살아 있는 자의 권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죽어가는 자들, 노인들을 격리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엘리아스가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은 철저하게 사회학적이다. 그는 죽음이 사망증명서와 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살아 있는 자와 죽어가는 자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사회학적 문제임을 환기시킨다.

죽음을 끊임없이 은폐하면서 삶을 통제하는 현대 문명의 야만성, 그 그늘에서 외롭게 죽어가는 사람들. 엘리아스는 현대인의 죽음을 분석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인간 삶의 총체성, 죽음을 끌어안은 삶의 회복을 역설한다.

죽어가는 자의 고독
부록┃노화와 죽음: 몇 가지 사회학적 문제들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연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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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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