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관 시집 - 태풍을 기다리는 시간 (시8코너)

황규관 시집 - 태풍을 기다리는 시간 (시8코너)
황규관 시집 - 태풍을 기다리는 시간 (시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황규관
출판사 / 판형 실천문학사 / 2011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10 / 152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1993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황규관 시인의 네 번째 시집.
 
현실과 길항하면서 끊임없이 시적 면모들을 갱신해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노동'이라는 제한적 영역을 벗어나 '몸'과 '살'을 오가며 일종의 우주론적, 생태론적 영역으로 발걸음을 넓힌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그간 천착해온 '소외'와 '가난', '연대' 등의 문제의식을 담지하고 있는데 이는 우주적이고 생태적인 폭넓은 사유들이 지극히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삶과 이항 선택의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시인의 믿음에서 출발한다.

시인 백무산은 황규관의 시적 공간을 두고 "그곳은 새로운 영토라 아니라 '오래된 본질의 기억'이 메말라 쩍쩍 갈라진 논바닥이다. 그곳은 죽어서 거래되는 면적이 아니라 회색의 시간을 몰아내고 눈부신 생명을 길러내는 곳이다."라고 평하며 한층 확장된 황규관 시의 영역을 발견해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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