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도를 사랑한다 : 경주 (수2코너)

저자 | 강석경 (지은이) | 김성호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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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난다 / 2014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40*210 (보통책보다 조금 작음) / 184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난다의 '걸어본다' 그 두번째 이야기. 더없이 고도다운 그곳 경주에 관한 이야기. 소설가 강석경. 이 작가만이 쓸 수 있고 이 작가밖에 쓸 수 없는 그곳 경주만의 이야기. 작가는 삼십대에 경주의 향토사학자인 고 윤경열 선생을 인터뷰하는 일을 계기로 경주에 매료되어 짐을 꾸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십 년이 넘도록 경주라는 땅 한복판을 무한한 정신으로 매일같이 가로지르며 질주하고 있다.
작가의 두 눈과 두 다리가 투과하고 통과해내는 경주 전역은 단순한 듯 복잡하고 복잡한 듯 단순하다. 인구밀도가 높은 것도 넉넉한 땅 넓이를 자랑하는 것도 아니어서 겉보기에 고여 있는 듯해도 여전히 경주 땅 곳곳에서 건강하고 우렁찬 울림이 전해지는 것은 천년 고도 시절부터 뜨겁게 피가 도는 경주의 건강한 자연의 혈관도 한몫 단단히 했을 것이다. 자연이야 어디든 있지만 경주에선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을 점유할 수 있으니, 경주라는 도시에서의 삶이란 곧 자연을 제 근처에 두는 방식일 것이다.
건축이 제한된 고도라 녹지 면적이 전국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경주는 그 덕분에 같은 우리나라 지역이라 해도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차례로 용장사지에서, 계림로에서, 괘릉에서, 동굴과 월지에서, 황룡사지에서, 대릉원에서, 월성에서,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남산동에서, 무열왕릉에서, 교동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인왕동에서, 황오동 골목에서, 노서동 고분공원에서, 진평왕릉에서, 오릉에서, 북천에서, 식혜골에서 난다.
이 책은 관통하는 키워드를 셋으로 정리하자면 아마도 자연, 예술, 사회가 될 것이다. 작가는 "예술은 늘 나를 감동시키고 자연은 나의 근원이며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도 자기정체를 갖게 하는 결정적인 조건이다"라며 우리 사회의 허망한 욕심, 그 허명에 대한 쓴소리를 책장마다 아끼지 않기도 하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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