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버린 집 - 문충성 시집 (알문3코너)

저자 | 문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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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초판2쇄 |
규격 / 쪽수 |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53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변색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 뒷표지 비닐 코팅 조금 벗겨짐
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396권. "자신의 '진정성'에 충실한 시인"(문학평론가 김춘식)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제주와의 교감을 바탕으로 그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해온 시인 문충성의 열번째 시집. 1977년 「문학과지성」을 통해 시단에 나왔고, 그 이듬해인 1978년에 첫번째 시집 <濟州바다>를 냈으니 33년 동안 부지런히 열 권의 시집을 낸 셈이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홍기돈은 "모든 살아 있는 것은 시간 위를 부유하는 나그네일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사실들은 <허물어버린 집>에서 "인식의 층위를 뛰어넘어 체감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하고 있다. 고희를 지나 팔순으로 내닫는 시인의 눈에 비친 "한 장 꿈속 세상"이 시집으로 거듭난 것이다.
시인의 지난 시집들과 달리, 이번 <허물어버린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주어로 씌어진 시들이다.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제주어로 십수 편의 시를 적으며 시인은 그 어디에도 표준어 해설을 덧붙이지 않았다. 해석을 필요로 하는 이질적인 언어가 아닌, 있는 그대로, 읽히는 대로 제주어를 받아들였으면 하는 시인의 바람이 담겼다.
또한 이번 시집에는 자연의 흐름을 좇는 시편들이 적지 않게 배치되어 있는데, 계절감이 생동하는 시어들을 함께 엮어내어 계절의 변화, 즉 자연의 흐름에 대한 시인의 기민한 감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시인에게 자연은 늘, 허물어버려서는 안 될 집과도 같은 존재이다. 수십 년 동안 둘이면서 하나인 인생을 꾸려온 아내에 대한 애정도 시집 도처에 배어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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