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버트런드 러셀이 1929년에 출간한 <결혼과 성>을 완역한 책.

성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며, 성은 개인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연애, 결혼, 가족, 교육, 이혼, 성매매, 인구 등 인간생활의 모든 문제에 관련되어 있다고 서술하였다.

특히 여성의 참된 해방을 목표로 기존의 성윤리와 결혼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현재의 성윤리와 결혼제도는 다분히 미신과 인습의 유산이며 성을 죄악시하고 타락시키는 것은 잘못된 기독교 윤리라고 탄핵하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계약결혼 및 배우자 이외의 이성과 연애할 자유가 있다고 주장하여 당시의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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