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깊이 읽기 (인58코너)

저자 | 우찬제 (엮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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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 (보통책 크기) / 53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자켓) - 간단한 연필 밑줄 10여 곳 있으나 상태는 새책처럼 좋음
도서 설명
소설가 오정희의 삶과 문학의 내면을 충실하게 들여다보는 책.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후배 문학도들에게 청청한 교범으로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는 오정희 문학의 현재성을 보여준다.
작가 오정희와 평론가 우찬제를 비롯한 수많은 문인들의 참여로 완성되었다. 오정희에 사로잡힌 적이 없이 문학을 한다는 것은 가능한가? 한국에서 문학에 대한 치명적인 열정에 붙들린다는 것은 '오정희'의 세계에 매혹 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정희'라는 이름은 '문학' 그 자체와 동의어이다. 그의 소설의 정밀하고 비밀스럽고 무서운 아름다움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이제 아무런 발견의 감동도 주지 못한다.
그것은 한국현대문학이 보유한 살아 있는 신화에 속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정희라는 텍스트의 전모가 드러났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오정희라는 텍스트는 그 바닥을 알 수 없는 수원(水源)과 같아서, 그 물줄기의 근원을 전면적으로 탐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간의 우기와 건기를 거치면서 그곳은 다른 형태와 깊이로 움직인다.
오정희의 초기 소설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강렬함과, 그리고 그가 집중적인 창작 활동을 전개했던 70~80년대 작품에 대한 관심 때문에, 90년대 이후의 오정희 문학에 대한 비평적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옛 우물'(1994)과 <새>(1995)의 놀라운 문학적 성취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소설들이 가지는 개별적 문학성과 70~80년대 소설과의 관계가 적극적으로 맥락화된 적은 많지 않았다. '90년대' 이후의 오정희를 읽는 것은 그래서 넓게 보면 오정희 문학의 현재성을 재문맥화하는 작업이 될 수 있다.
90년대의 오정희는 그 이전의 오정희와의 내밀한 교섭 속에서 자기 문학의 공간을 심화하면서 확장했다. 그리고 오정희는 여전히 '활동하는' 작가라는 측면에서 90년대의 오정희를 읽는 것은 오정희 문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탐색이 될 수 있다. - 이광호, '그녀 몸 안에, 깊은 물의 시간들―오정희의 90년대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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