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든 사랑을 아이에게? - 한 조각 내 인생과 아이 문제 (알작16코너)

내 모든 사랑을 아이에게? - 한 조각 내 인생과 아이 문제 (알작16코너)
내 모든 사랑을 아이에게? - 한 조각 내 인생과 아이 문제 (알작1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 (지은이), 이재원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새물결 / 2000년 초판
규격 / 쪽수 140*200 / 280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7,4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 - 새책인데 표지 감싸는 자켓은 없음

도서 설명

아이를 갖는다는 것, 언젠가는 '극히 자연스러운' 일상사였던 것이 이제는 온갖 상황과 환경을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로 바뀌어졌다. 오늘날 여성들에게 출산과 양육은 자아실현이라는 문제와 맞물려 수많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유럽 선진국의 출산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문제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남편인 울리히 벡과 함께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을 저술하기도 했던 독일의 사회학자 엘리자베트 벡의 '여성의 인생과 아이문제'에 관한 고찰이다. 저자는 오늘날 여성들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출산, 육아에 관해 문제를 제기한 후, 중세 농업사회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성'이 어떻게 변천해왔으며, 이에 따라 여성은 가정과 사회에서 어떻게 자리매김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과거 중세에는 아이의 훈육이 여성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다. 여성의 노동력을 양육에만 투자하기에는 경제공동체인 가정에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여성은 밭에 나가 노동을 하고, 아이들은 방치되어 있었다. 양육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은 산업혁명 이후 부르주아 가정에서부터이다. 노동에서 해방된 여성들에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아주고, 가정에 묶어두기 위해서 양육은 중요시되고 어머니는 신화화된다.

'모성의 사회사'를 훑어본 게른스하임은 아이-나-가족이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변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결론을 이끌어낸다. 모순적이면서 부분적으로는 거의 충족될 수 없으며 심지어 의문시되기조차 한 바람들을 하나하나 살피면서 개인적 해결 전략을 탐색하는 동시에 그에 따른 정치적 결과를 끌어내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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