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년월일 - 창비시선 334 (알창2코너)

저자 | 이장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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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창비 / 2012년 초판4쇄 |
규격 / 쪽수 |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44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199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일궈온 이장욱 시인의 세번째 시집.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더욱 세련된 특유의 감수성을 선보이며 인간의 내면과 세계의 실재를 서늘한 눈빛으로 꿰뚫어본다. 전통 서정시의 외형을 허물고 재래의 익숙한 서정과 정형화된 시의 문법을 비트는 파격이 색다른 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선, 미묘한 서정의 세계로 이끈다.
이장욱의 시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사뭇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 시간과 공간이 뒤섞인 감각적인 이미지 묘사는 박진감이 넘친다. 폭설이 내리는 겨울 하늘을 바라보며 시인은 '근육질의 눈송이들'이 '꿈틀거리는 소리'를 듣고, '점 점 점 떨어'지는 '먼 눈송이와 가까운 눈송이가 하나의 폭설을 이룰 때/완전한 이야기가 태어나'는 것을 예감한다.
시인의 예감은 현실이 되어 '사슴의 뿔과 같이 질주'하다가 '계란의 속도로 부서'진 후 '뜨거운 이야기'로 번져간다. '정교하게 정렬해 있는 고요한 세상'의 해체와 '자아의 실종'에 골몰했던 시인이 이제 '입을 벌리는 순간/생일에 대한 이야기가 솟아'나고 '곰곰 생각하고 생각한 후 간신히/생일 다음에 오는 불안에 대해/긴 이야기를 시작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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