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들의 식물도감 (알생0코너)

철학자들의 식물도감 (알생0코너)
철학자들의 식물도감 (알생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장 마르크 드루앵 (지은이) | 김성희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알마 / 2011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68쪽
정가 / 판매가 25,000원 / 1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새책

도서 설명

식물학은 오래전부터 철학자의 사고에 한자리를 차지했다. 이 책은 식물학자가 철학에 대해 언급한 말과 철학자가 식물학에 대해 언급한 말을 분석하는 것이다. 17세기 이후 식물학과 관련된 주요 문제들은 각기 이른바 ‘철학적인’ 이론들을 양산해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철학사에 빛나는 새로운 식물학을 만날 수 있다.

라이프니츠는 《신인간오성론》에서, 콩도르세는 《인간 정신의 진보에 관한 역사적 개요》에서 당시 식물학자들이 연구하던 분류법에 관해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칸트는 《판단력 비판》 2부에서 합목적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식물에 관한 지식을 고려했다. 몇몇 철학자는 애호가로서 식물학을 공부하기까지 했는데, 그중 장 자크 루소가 가장 유명하다.

한국어판 《철학자들의 식물도감》의 표지 이미지로 쓰인 ‘아라비아개자리’도 장 자크 루소 박물관의 허락을 받아 그의 식물도감에서 가져온 것이다. 루소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일곱 번째 산책’ 말미에서 식물표본을 가지고 채집 일지를 쓰고, 표본 하나하나를 보며 지나온 시간을 떠올리는 자신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다.
 
01 철학과 식물학 | 나무, 지식, 능력 | 규칙과 법칙 | 철학과 이론 | 용어의 이모저모 | 02 식물학사의 윤곽 | 식물학의 뿌리 | 르네상스 시대: 식물학 문헌의 개화기 | 식물의 역사: 다양성의 목록 | 식물물리학: 식물의 생애 | 집중과 전문화 | 연속과 단절 | 03 명명법과 합의 | 어원의 함정 | 이름을 붙일 권한 | 고독한 산책자와 열거의 즐거움 | 라마르크의 온건한 린네주의와 명명법 | 철학적 경쟁 | 지방명을 보존할 것인가? | 철학자와 보편성과 권력 | 04 분류: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 사이 | 퐁트넬과 다양한 분류법 | 라이프니츠와 식물의 성 | 가능한 계산 | 결정과 분류 | 식물분류법과 식물해부학 | 연속성 대 불연속성 | 05 목적, 형태, 기형 | 꽃은 어떤 역할을 할까? | 풀잎을 설명해줄 뉴턴이 나올까? | 자연이 직접 하는 실험 | 잎의 배열 | 꽃의 아름다움이 식물에게 도움이 될까? | 맹목적 합목적성 | 06 진화에 사로잡힌 식물학 | 흔적기관과 손재주꾼 | 계통과 분류 | 화석과 자연경관 | 07 식물, 공간, 시간 | 서식지와 원산지 | 교대와 순환 | 천이와 균형 | 지배와 자산 | 08 식물학의 주관성 | 몸에 이로운 지식 | 식물의 혼인 | 다양한 개체성 | 있을 법하지 않은 감각 | 주관의 올바른 사용 | 외관: 뭔지 모르는 어떤 것 | 09 흑고니와 늘푸른참나무 | 모순적인 귀납법 | 실재론과 유명론 | 종류 혹은 종 | 본질주의는 실재론인가? | 10 식물학적 방법으로 분류하기 | 계界를 넘나들다 | 식물군락의 분류 | 질병의 분류 | 학문의 분류 | 예술작품, 법, 언어, 민담, 감정 | 맺는 글 | 위인의 전설 | 식물학자의 그림자 | 상상의 식물도감 | 감사의 말 | 참고문헌 | 주석 | 인명 찾아보기 | 그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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