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처럼 보기 (집93코너)

저자 | 제임스 C. 스콧 (지은이) | 전상인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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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에코리브르 / 2010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 (보통책 크기) / 685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새책에 가까움. 표지 감싸는 자켓만 없음
도서 설명
인간의 삶을 개선하고자 한 국가 주도형 공공 계획들은 왜 실패했는가. 이 책은 20세기에 전성시대를 구가했던 국민국가가 사회와 자연을 어떻게 인식하고 독해했으며 이에 기초해서 세상을 어떻게 변형시키고자 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런 시도들이 왜 대부분 실패로 끝났는지를 밝힌다.
이 책의 키워드는 크게 두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하나는 ‘가독성’이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더 결정적인 ‘하이 모더니즘’이다. ‘가독성’은 국가가 통치를 위해 공간과 사람들을 읽기 쉽게 만들었다. 역사를 통해서 국가가 보다 수월하게 통치하기 위해 이용해왔던 도구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토지 소유의 제도화, 성씨 창제, 토지 구획, 표준어 지정, 도시 설계, 교통 체계화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더욱 중요한 키워드인 ‘하이 모더니즘’은 20세기 국가 대부분이 도입하고 선호했다. 그것은 각 나라가 처한 역사적 조건과도 무관했고 좌우 이념의 스펙트럼도 초월한 이데올로기였다. 이러한 사회공학적 발상이 물론 고의적인 악의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 제임스 스콧은 국민을 위한다는 국가 권력의 진정성 자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그 결과는 낭패 혹은 대재앙인 경우가 많았다. 소련의 집단농장이 그러했고, 탄자니아나 에티오피아 등지의 강제 촌락화가 그러했다. 브라질리아나 찬디가르의 신도시 건설이 그랬고, 제3세계 국가들의 수많은 개발 계획이 그러했으며, 미국의 산업 영농도 그런 점에서는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임스 C. 스콧은 궁긍적으로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선의로 시작한 유토피아적 계획이 궁극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확실한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을 집필한 이유라고 말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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