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을 옮기는 동안 - 이문숙 시집(저자서명본) (창5코너)

한 발짝을 옮기는 동안 - 이문숙 시집(저자서명본) (창5코너)
한 발짝을 옮기는 동안 - 이문숙 시집(저자서명본) (창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문숙
출판사 / 판형 창비 / 2009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55쪽
정가 / 판매가 0원 / 7,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1991년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시집 <천둥을 쪼개고 씨앗을 심다>를 펴낸 이문숙 시인의 두번째 시집.

누추한 사물들에게서 생의 기미를 포착해내고, 오래 삭힌 나직한 말로 우리 시대의 불행하고 비루한 삶을 조용히 읊조리는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비루하고 슬픈 것들, 덧없이 죽어가거나 사라져가는 사물과 풍경들을 노래한다.

골목에 불 켜진 마지막 집과 개업한 지 일주일 만에 문을 닫은 구잇집, 자발적으로 생을 버린 자들이 모인 곳, 피뢰침과 부서진 안테나와 오래된 전동차들만 가득한 차량기지, 오래된 집 장롱 아래 잃어버린 구슬, 재개발예정지 빈집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냉장고 냉동실에 숨겨둔 돈 사백만원으로만 겨우 남은 생…. 시인은 이러한 비루하고, 기이하고, 위태로운 이미지를 그린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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