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우리가 매일 먹는 밥, 국, 김치 등 한식에 깃든 우리문화 코드를 살피고 있는 책.

지은이 정혜경은 한식을 다양한 기준으로 나누어 전통음식과 우리 삶의 관계를 조명한다. 계층에 따른 궁중음식과 반가음식, 세시와 의례에 따른 시식과 통과의례 음식, 각 지역에 따른 팔도음식 등 전통음식의 풍성한 면모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허균의 <도문대작>에서부터 한국 최고의 식경이자 아시아권에서 여성이 쓴 최고最古의 조리서 <음식디미방>, 한글판 가정백과사전 <규합총서>에 이르기까지 음식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밥, 국수, 국, 김치, 떡 등 가장 대중적인 한식을 종류별로 나누어 성격을 살피고 있다.

복잡한 문화적 과정을 거친 한식의 탄생을 화려한 음식 도판과 함께 펼쳐놓으며 책상머리에서 한식의 진수를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모두가 궁금해 할 ‘한식의 모든 것’을 담아놓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