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가능한 사회주의의 미래 - 유토피아에서 현실로 1 (사20코너)

저자 | 알렉 노브 (지은이) | 대안체제연구회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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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백의 / 2001년 초판 |
규격 / 쪽수 | 150*225 (보통책 크기) / 528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자켓)-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이 책은 1983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오늘날까지 영미권의 진보적 사상가들 사이에서 쟁점을 형성하고 있다. 책의 중심적인 테마인 '실현 가능성'(feasibility)를 둘러싸고, 『신좌파평론』(NLR)지에서는 80년대 후반과 90년대 내내 새로운 사회주의 경제이론의 가능성을 추적하는 논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노브에 의하면 맑스는 자본주의 생산양식에 대한 비판에 치중하느라 미래의 사회주의 사회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지 않았다. 맑스는 사회주의에 대한 암묵적인 몇 가지 전제들을 가정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물질적인 부족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노동분업은 폐지될 것이며, 중앙계획당국이 사람들의 필요와 욕구를 사전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맑스의 이러한 구상은 현대 산업사회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실현될 수 없는 유토피아에 불과하다. 물질적 재화는 결코 풍부하지 않고, 또 노동과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수직적·수평적 분업관계도 폐지될 수 없다. "연합된 생산자"의 이름으로 사회 전체의 필요와 욕구를 사전에 미리 알고, 전사회적 규모로 지역별·산업별 생산을 조직하는 기구는 불가피하게 정치적 전제주의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맑스주의와 현실 사회주의에 대한 이러한 비판이 하이예크나 프리드만식의 '신자유주의적 비판'과 동일시되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신자유주의자들은 사회복지와 공공영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장에 대한 개입이나 조정을 '노예제로 이르는 길'에 불과하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노브는 오늘날과 같은 신자유주의적 시장자본주의가 판을 치는 사회에서 공동체의 가치, 평등의 문제는 더욱 중요시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맑스주의적 교조주의에 대해서 비판적이지만 동시에 영미권의 신자유주의적 시장극단주의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비판하고 있다. 소위 '2차 사회주의 계산논쟁'이라 불리는 일련의 논쟁을 야기했던 이 역저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를 넘어서는 대안적인 경제체제의 구상을 펼쳐나가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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