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새책. 표지 감싸는 커버(자켓)은 없음

김우창 교수가 7년만에 펴내는 사회비평집.

IMF위기를 계기로 돌연 깨닫게 된 큰 상황과 관련하여 우리 삶의 구체적 존립 근거로서 소사회의 문제들을 주로 생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삶을 지탱해주는 '규범'의 문제들이 주관심사이다.

지역 공동체, 도덕, 합리적 사회, 양심, 자연환경 등의 문제, 개인의 관념과 사회와의 관계, 예절의 정치적.사회적 의미, 경제와 좋은 삶과의 관계, 이러한 작은 문제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잃지 않으면서 이것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관점으로서의 '깊이의 생태학'..... 이 책은 이런 문제들을 '서늘하게' 다루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깊은 내면적 성찰, 작은 구조와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청됨을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