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알인6코너)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알인6코너)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알인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용석
출판사 / 판형 푸른숲 / 2000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32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0,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상태 깔끔하나 본문 노란색 형광펜 밑줄 4-5페이지 정도 있음

도서 설명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언 킹' '인어공주' -전형적인 디즈니 에니메이션 4편이 철학과 만났다. 썩 안 어울리는 만남일 듯 하지만, 지은이의 생각은 다르다. 디즈니 에니메이션은 전세대적 오락이 되기 위해 인간 심성의 다양한 요소들을 철저히 탐구했고, 이런 점들이 작품 속에 스며들어 풍부한 인문학 컨텐츠를 갖게 되었다는 것.

지은이는 이러한 맥락에서 4편의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텍스트로 삼아, 그 속에 담겨 있는 여러 의미들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낸다.

예를 들어 '미녀와 야수'에서 헤라클레이토스와 헤겔의 '변증법'을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낸다거나, '라이언 킹'에서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세계관을 주제와 연결시키며 정체성과 개인성의 의미를 끌어내는 식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어렵고 딱딱한 내용만을 담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철학적 분석 틀을 취하긴 했으나, '철학'이라는 말에 지레 손사레를 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다. 애니메이션 장면 사이를 자유롭게 거닐며 사랑, 자유, 진리, 욕망, 정체성 등 인간 삶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철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해낸, 지은이의 독특한 시각이 돋보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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