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이야기 - 이산의 책 19 (알인1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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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8세기 중반에서 10세기 말까지 약 250년간은 실크로드가 동서 육상 교역로로 가장 번영을 누렸던 시기. <실크로드 이야기>는 그 시기를 살아간 10명의 인물들을 통해, 당대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크로드의 역사를 한 편의 역사 소설처럼 재구성한 책이다.
10명의 주인공은 대부분 둔황 문서나 지난 수십년 사이에 발견된 자료에서 발굴해 낸 실존 인물들. 그러나 이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거창한 인물들이 결코 아니다. 조랑말을 이끌고 교역하러 중국에 온 위그르 유목민, 호선무를 추는 금발의 기생, 둔황 석굴을 장식하는 데 평생을 바친 화가 등 온갖 세파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힘겹게 일생을 산 보통사람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그들의 이야기에는 당시 사람들의 기본적인 의식주는 물론이고 여성들의 머리모양, 신혼부부의 첫날밤 풍경, 결혼풍습, 사막에서 말과 낙타의 중요성까지 당대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안녹산(安祿山)의 난, 황소(黃巢)의 난 등 주인공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굵직 굵직한 역사적 흐름들도 함께 서술되어 있어 내용의 흥미를 더한다.
다른 사람들의 전기에서 세부를 빌어다가 주인공들의 삶에 살을 붙이기도 하는 등 '문학적 상상력'이 덧붙여지긴 했지만 지은이는 철저하게 사료에 바탕을 두고 250년의 실크로드 역사를 촘촘하게 엮어냈다.그동안 중국 '변방의 역사' 정도로 폄하되었던 실크로드의 역사를 실제로 그 길을 개척하고 향유했던 이들에게 되돌려 준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충분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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