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만든 위험한 말들 (알역7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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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양사(兩司)를 파하고 언로(言路)를 다시 여소서." 중종 10년(1515) '신출내기 언관' 조광조는 왜 사헌부와 사간원의 대간을 전원 파직하고 '언로'를 다시 열라고 청했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의 제목인 '조선을 만든 위험한 말들'이란, 지금으로부터 딱 500년 전 조광조가 목숨을 바쳐 열려고 한 '언로'를 뜻한다. '언로'란 무엇인가? 자신의 안위를 개의치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비판하여 나라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그 대가는 가혹했다. 4년 후 중종은 거침없는 언로의 상징이던 조광조를 죽였다. 이것이 기묘사화이다.
역사와 드라마를 소재로 역사 칼럼을 써 온 저자가 대중 역사 독자들에게 던지는 첫 일성은 바로 조선을 만든 '말', 더 구체적으로는 '말들의 투쟁'이다. 비록 온갖 불찰과 과오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었다. 조선을 지탱한 성리학 역시 계급 차별이나 주장하는 근본 없는 철학 체계가 아니었다.
저자는 50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역사를 쌓아 올린 조선 왕조의 저력이 바로 '언로'였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말할 자유'를 위해 역대 조선의 왕들과 선비 관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 '도덕의 나라'라는 갑갑해 보이는 타이틀에 얼마나 심오한 통치 철학이 담겨 있는지 펼쳐 보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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