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농장 - b판시선 8 (알시11코너)

국경 없는 농장 - b판시선 8 (알시11코너)
국경 없는 농장 - b판시선 8 (알시1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하종오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비(도서출판b) / 2016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67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5,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b판시선 8권. 하종오 시인의 스물아홉 번째 시집. 초로에 접어든 하종오 시인의 시적 생산력은 여전히 식을 줄을 모른다. 이번 시집은 농촌과 농업과 농업 이주노동자를 생각하는 시집이다. 하종오 시인은 이전에 <국경 없는 공장>(2007)을 펴낸 바 있다. 산업 현장의 이주노동자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시집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농촌에서의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자신의 창작 세계를 더욱 확장시켜 놓고 있다.

시집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부분들은 서로 다른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1부에 수록된 시편들은 제목에 붙은 '국경 없는 농장'이라는 수식이 말해주듯 농업 이주노동자와 농업노동의 관계를 다루고, 2부에 수록된 시편들은 '비닐하우스 숙소'라는 수식이 말해주듯 농업 이주노동자와 농촌생활의 관계를 다룬다.

3부에서는 농업 이주노동자와 농업 자체의 관계를 다루고 있으며, 4부는 시인 자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나'와 농업 이주노동자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흥미로운 것은 1부에서 4부로 갈수록 노동현장에서 생활공간으로, 생활공간에서 특정 이주노동자의 내면에 대한 상상으로, 이주노동자의 내면에서 시인의 분신인 '나'의 내면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렇게 외부의 현실에서 출발하여 '나'의 내면으로 도달하는 과정은 농업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 접근하는 하나의 방식을 보여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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