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 신용목 시집 (알문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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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시인 신용목의 첫 번째 시집.
시인은 스스로 '망한 자의 시선을 가졌노라' 고백한다. 바람, '하늘을 가위질하는' 새, 갈대숲, 들판, 강가... 이곳저곳에 머문 시인의 눈길은 일몰의 기운을 깔고 있다. 봄꿈을 이야기할 때조차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의 바람과 겨울 산사의 고적함을 잊지 못하는듯, 처연하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문학평론가 황광수씨는 '관찰의단일한 효과에 머물지 않고 풍경의 배후까지 줄기차게 탐색한다'고 지적한다. 시인이 자연에 대한 근원적 욕망을 내치지 못한 상태에서 자연에 융화되지 못하고 자연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다는 섬뜩한 자의식을 지닌 탓이다. 때문에 시적 화자는 삶과 시간 속에 묶인 인간과 자연 모두를 '훼손된 존재'라 생각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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