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동안 내리는 눈 - 문학과지성 시인선 326 - 초판 (알시20코너)

백 년 동안 내리는 눈 - 문학과지성 시인선 326 - 초판 (알시20코너)
백 년 동안 내리는 눈 - 문학과지성 시인선 326 - 초판 (알시2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문충성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07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54쪽
정가 / 판매가 6,000원 / 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새책 수준이나 속지 맨뒷장 여백지 1장이 뒷표지랑 붙어 있음

도서 설명

제주 태생의 문충성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이 나왔다.

첫 시집 <제주바다>에서 <백 년 동안 내리는 눈>에 이르기까지 문충성 시인의 시는 일관적인 두 가지 모습을 담고 있다. 하나는 그의 시 의식의 공간적인 근원이 되는 '제주도'이고, 다른 하나는 그가 집요하게 천착하고 있는 '죽음'의 이미지이다.

시인에게 있어 '제주 바다'는 역사적으로 몽고거나 일제거나 조선 왕조 탐관오리들의 탄압과 폭정에 신음해온 토착민들의 피비린내 나는 삶과 죽음의 바다요, 가깝게는 4.3 사태 이후 이데올로기의 싸움에서 빚어진 삶과 죽음의 바다이다.

 

이러한 개인적.역사적.사회적 상황들이 문충성 시인이 써온 시편들의 모티프가 되어왔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이 인식하는 제주도의 현실 역시 '썩어 있고 욕심 많고 무반성적인' 부정적 모습이다.

시집의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고명철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의 파행과 구조악, 그리고 숱한 행태악이 망각의 유혹에 빠져 있는 엄연한 현실을, 시인은 신랄히 풍자한다'고 이 시집의 성격을 밝히면서, '일체의 부정한 것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 문충성 시인의 '미적 윤리 감각'을 짚어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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