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동안 내리는 눈 - 문학과지성 시인선 326 - 초판 (알시20코너)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새책 수준이나 속지 맨뒷장 여백지 1장이 뒷표지랑 붙어 있음
도서 설명
제주 태생의 문충성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이 나왔다.
첫 시집 <제주바다>에서 <백 년 동안 내리는 눈>에 이르기까지 문충성 시인의 시는 일관적인 두 가지 모습을 담고 있다. 하나는 그의 시 의식의 공간적인 근원이 되는 '제주도'이고, 다른 하나는 그가 집요하게 천착하고 있는 '죽음'의 이미지이다.
시인에게 있어 '제주 바다'는 역사적으로 몽고거나 일제거나 조선 왕조 탐관오리들의 탄압과 폭정에 신음해온 토착민들의 피비린내 나는 삶과 죽음의 바다요, 가깝게는 4.3 사태 이후 이데올로기의 싸움에서 빚어진 삶과 죽음의 바다이다.
이러한 개인적.역사적.사회적 상황들이 문충성 시인이 써온 시편들의 모티프가 되어왔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이 인식하는 제주도의 현실 역시 '썩어 있고 욕심 많고 무반성적인' 부정적 모습이다.
시집의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고명철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의 파행과 구조악, 그리고 숱한 행태악이 망각의 유혹에 빠져 있는 엄연한 현실을, 시인은 신랄히 풍자한다'고 이 시집의 성격을 밝히면서, '일체의 부정한 것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 문충성 시인의 '미적 윤리 감각'을 짚어낸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5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8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