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주파수 - 창비시선 327 (알시34코너)

코끼리 주파수 - 창비시선 327 (알시34코너)
코끼리 주파수 - 창비시선 327 (알시3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태형
출판사 / 판형 창비 / 201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36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창비시선' 327권. 인간 내면의 고독과 열정을 치열하고 대담한 언어로 그려온 김태형 시인이 7년 만에 펴낸 세번째 시집. 스무세살의 나이에 등단, 특유의 관찰력과 젊은 시의 역동성으로 주목받은 그는 인간의 밑바닥까지 철저하게 파고드는 초기의 의식을 잃지 않으면서도 좀더 다양하고 폭넓어진 시편들을 짜임새 있게 묶어 이번 시집에 담았다.

시인의 시는 늘 에둘러가는 법이 없다. 경계를 무너뜨리고 주변을 모호하게 함으로써 문제의 영역을 확장하는 대신, 그 '본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겠다는 강한 집중력을 보여준다. 이는 오랜 시간 자기 기원을 탐구해온 시인이 의도적으로 택한 전략이기도 하다. 삶의 기원에 대해, 인간이 마주한 이 세계에 대해, 필연적으로 짊어져야 할 현실의 기억에 대해 시인은 전면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때로는 거칠고 가파른 언어로 때로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언어로 생의 안팎을 가로지르는 시인의 시들은 삶의 근원을 찾아가려는 시인의 행로 곳곳에서 제각기 고유한 시적 에너지를 발한다. 시집의 초반부에서는 다소 격정적이고 강한 언어를 구사하며 혹독한 고독의 여정으로 독자를 이끌었던 시인은 후반부에 이르러 한층 감성적이고 섬세한 시들을 선보이며 그동안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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