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나무에게 - 김규동 시집 (알시21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담박하고 순정한 언어로 분단현실에 대한 통한과 통일에의 열망을 노래해온 김규동 시인이, <생명의 노래> 이후 14년 만에 펴내는 시집. 생전에 가보기를 기약할 수 있을지 모를 고향 함경북도에 대한 그리움, 헤어진 가족과 젊은 시절을 함께한 문우(文友)들에 대한 추억과 통일에의 꿈을 담백한 시어에 실었다.
수록된 83편의 시는 꼿꼿하고 단아한 기품의 시세계를 보여준다. 1부와 2부에 실린 시들에 나타나는 것은 어머니, 고향, 고향집을 지키는 느릅나무, 통일, 지난 삶에 대한 정리들이다. 꾸밈없는 시어와 간결한 형식으로 이야기하듯 이어지는 시편들이 간절한 여운을 남긴다.
3, 4부에서는 역사 속에 사라진 문우들과의 추억을 노래한 시들이 눈길을 끈다. 옛일을 회고하는 시인의 시선은 오늘의 관점에서 본 그들의 행적과 시인 자신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다. 월북문인들이 곤경을 치르던 무자비한 날에 벽초는 무얼 했나를 묻고, 제 혼자 취미에 오붓하게 만족해하며 사는 남한의 약하디약한 시인 스스로를 반성한다.
시인은 과거의 회고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기억'을 찾아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스스로에 대한 준엄한 반성을 통해 시와 시인의 실을 탐구하려는 오롯한 정신을 시집 곳곳에서 읽을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5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8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