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 창비시선 273 (알창3코너)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 창비시선 273 (알창3코너)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 창비시선 273 (알창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최종천
출판사 / 판형 창비 / 2007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38쪽
정가 / 판매가 0원 / 6,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인간은 노동을 통해 동물에서 인간으로 진화했고 자연을 가공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얻어낸다. 노동계급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사제(司祭)다. 절대적 실체이며 실재인 자연의 연장선에서 노동은 인간에게 유일한 실재로 남아 있다. 따라서 노동계급의 사상은 궁극의 철학과 종교가 될 수밖에 없다. 나는 감히 노동계급의 사상만이 인간을 되살려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시인 최종천

 

제20회 신동엽창작상 수상 시인, 용접공으로 노동현장에서 일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온 시인 최종천이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2002년 출간된 첫 시집 <눈물은 푸르다> 이후 5년 만. '상징'과 '실재'라는 핵심어를 중심에 놓고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노동자로, 또 예술가로 살아가는 시인의 삶의 무늬와 결이 드러나 있다.

이전 시세계의 아쉬움으로 지적된 이미지 형상화와 언어 조탁은 이번 시집에서 한층 정제된 면모를 띤다. 생김생김은 투박하되, 바람이 지나가고 빗방울이 부딪친 자국을 고스란히 간직한, 크고 작은 다양한 사연(이야기)들이 현란한 수사를 압도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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