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 이해인 시집 (개정판) (알시14코너)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 이해인 시집 (개정판) (알시14코너)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 이해인 시집 (개정판) (알시1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해인
출판사 / 판형 열림원 / 2003년 개정판3쇄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66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3,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아주 작은 죄도 / 지을 수 없을 것 같은 / 푸른 가을 날 // 가장 아름다운 그림물감을 / 내 마음에 풀어 / 제목 없는 그림을 / 많이도 그려본다" -- 추억일기 중에서

순결한 시심과 결 고운 서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이해인 수녀의 시집. 이 시집 속에는 시인의 맑은 영혼이 더욱 풍요로워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시인은 자신의 시가 쓸쓸하지만 언젠가 돌아올 주인이 마음에 들어할 깨끗하고 아름다운 집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버섯, 봄까치꽃, 꽃샘바람,구름, 이름모를 어느 꽃 등 외딴 마을의 빈집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것들에게 시인은 따스하고 정감어린 눈길을 보낸다.

그들 속에 숨어있는 따스함과 진실을 읽어내면서 자신의 마음을 언젠가 만날 그분을 위해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 시인은 여전히 맑고 깨끗하다. 오랜 세월의 침묵과 수행을 통해 더욱 꽉 차게 들어차고 익은 시를 시집 속에 50편 가득 담아 내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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