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 (캐스 키드슨판) 검색 -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캐스 키드슨판) (알마19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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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2017년 제인 오스틴 사후 200주년을 앞두고 시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제인 오스틴 전집'을 출간한다. 오늘날 셰익스피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영국 작가이자, '제인주의자(Janeite)'라 불리는 열혈 독자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내며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오스틴은 국내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고전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설득》은 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장편소설로 《노생거 수도원》과 함께 사후인 1817년에 출간되었다. 죽음을 1년여 앞두고 쓴 작품답게, 사랑하는 두 남녀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합에 이르는 낭만적인 과정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차분하고 성찰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주인공인 앤 엘리엇은 분별 있지만 소심하고 자기주장에 서툰 여성으로, “재산도 지위도 없는 청년”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 ‘설득’되어 연인과 헤어졌다가 8년 만에 그와 재회한다.
준남작의 딸이라는 허울 좋은 배경을 갖고 있지만 실상 이렇다 할 재산도 미모도 없이 (당시로서는 노처녀에 가까운) 스물일곱 살이 되어버린 앤과, 그사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신랑감이 되어 돌아온 옛 사랑. 엇갈리고 뒤바뀐 두 사람의 모습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와 함께 당대의 결혼 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오스틴의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오랜 세월 고통을 인내하며 인간적으로 한층 성숙하고 단단해진 두 연인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결말에 이르게 되면, 더욱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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