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러시아 문학사의 초창기 작가들로부터 러시아 낭만주의 시대를 열었던 천재적 시인들, 세계문학사에 빛나는 금자탑을 쌓은 거장들, 유토피아를 꿈꾸던 전사들, 그리고 불굴의 저항정신에 불타는 반체제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예술혼을 담고 있다.

각 작가에 대한 기술은 첫머리에 전기적 생애를 소개하고, 대표적 작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거친 다음 끝부분에 주요 작품 목록을 발표 연도순으로 싣는 형식을 취했다. 그리고 작가의 초상을 비록해 관련된 사진자료를 함께 실었다.

이 책에 수록된 작가의 일부(아프마또바, 마아꼬프스키 등 총 13명의 작가)는 지은이가 펴낸 <러시아 문학개론>에 실렸던 부분인데 이 책에 수정 및 보완을 거쳐 다시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