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파문 - 노자, 아나키, 꼬뮌 (알작54코너)

사랑의 파문 - 노자, 아나키, 꼬뮌 (알작54코너)
사랑의 파문 - 노자, 아나키, 꼬뮌 (알작5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신철하
출판사 / 판형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6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232쪽
정가 / 판매가 11,000원 / 8,7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학평론가 신철하가 '사랑'을 화두로 새 책을 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랑'을 정치적으로 재해석하며 시적 언어의 근원으로 사유하는 수원지를 노자의 <도덕경>으로 삼는다. 나아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통일이행기의 프레임을 축으로 텍스트를 저작하는 과정에서 기획한 기본 프레임은 노자의 담론을 시적 언어로 환원할 수 있는 감수성의 함양이었다." 말을 돌려 말하면 신철하의 이번 책은 '사랑'으로 구성하려는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것이다. 이 일을 위해 노자, 플라톤, 테야르 드 샤르댕이라는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홍상수, 최인훈, 이동하 등의 예술가를 읊조린다. 궁극적으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분단체제의 해체와 아나키적 마을-꼬뮌의 구축이다. 철학자들에게서 거푸집과 골격을 빌려오고 예술가들에게서 건물의 벽과 마감재를 가져오는 식이다. 하지만 그 공동체의 토대도 사랑이며, 공동체의 운영원리도 사랑이다. 여기서 핵심은 저자가 말하는 사랑은 추상적이고 초월적인 사랑이 아니라 관계를 연결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사랑 즉 에로스라는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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