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책소개

환상문학 특히 SF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복거일의 환상소설 안내서. 환상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보적 수준의 개론서가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의 출간은 반갑고 기쁘다. 동서양 환상소설의 역사, 주요작가, 작품, 일반인들을 위한 추천작, 용어, 환상소설 분야의 문학상을 총망라했다.

환상소설(fantasy fiction)은 실재 속에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다. 크게 환상소설은 자연적인 과학소설(science fiction)과 '협의의 환상소설'로 나누어진다. 후자에는 동물 환상소설, 서사 환상소설, 역사 환상소설, 고딕 환상소설, 수정주의 환상소설 등이 속한다. 보통 '환상소설'이라고 하면 이 '협의의 환상소설'을 가리킨다.

환상소설의 영역에 속하는 31가지 하위 장르들과 각 장르에 속한 대표작가와 작품을 소개한 3장, 환상소설에 자주 나오는 용어들을 정리한 4장, 14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환상소설 역사를 훑어본 5장, 주요 작가들과 작품목록을 수록한 6장은 환상소설의 ABC에 해당한다.

추천 우수작을 엮은 7장이 바로 핵심. ① 읽기 쉽고 재미가 있는 작품들, ② 비교적 책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작품들, ③ 널리 알려진 작품 중에서도 환상소설로 여겨지지 않는 작품들을 소개했다. 존 로널드 루얼 톨킨, 에드거 앨런 포, 루이스 캐럴, 키플링, 로버트 어빈 하워드, 마이클 무어콕, 스티븐 킹, 김만중, 로저 즐래즈니, 조앤 롤링, 김용 등등.

환상소설 분야의 문학상('세계환상소설상', '영국환상소설상', '로커스상')을 소개한 8장과 한국 환상소설의 역사를 살펴본 9장도 좋은 읽을거리다.

목차

목차

서언

제1장 환상소설의 성격
제2장 환상소설의 영역
제3장 환상소설의 하위 장르들
제4장 환상소설에 자주 나오는 용어들
제5장 환상소설의 역사
제6장 주요 작가들과 작품들
제7장 일반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들
제8장 환상소설 분야의 문학상들
제9장 한국의 환상소설
제10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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