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이 책은 아주 오래전, 농경시대부터 시작하여 현대사회로 발전하는 인간의 역사를 화폐의 변화와 발전에 맞추어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전통적인 화폐의 형태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화폐는 지금의 형태를 갖추기 이전부터 카카오나 조개껍데기, 가축들과 보석 그리고 옷감 등의 현물 등이 교환가치로 쓰여왔다. 기원전 640년에서 630년 사이에 리디아에서 세계 최초의 동전을 발명한 이후 화폐의 발달은 급속도로 진행되기 시작하며, 중세의 종교 기사단에 의해 최초의 은행이 생겨나게 된다. 2장에서는 그 자체로 화폐의 역할만 수행하게 되는 종이 화폐의 등장과 함께 달러의 탄생과 세계 경제가 어떻게 재편되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의 금광이야기나 동화 <오즈의 마법사>가 사실 당시 시대의 화폐 제도를 교묘히 풍자하고 있다는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종이 화폐가 현재의 전자 화폐로 발전하기까지 세계사를 이끌어온 화폐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부록에서는 일반인들이 알아두면 유익할 돈에 얽힌 짤막한 상식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