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1975~76년 (알마3코너)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1975~76년 (알마3코너)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1975~76년 (알마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미셸 푸코 (지은이), 박정자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동문선 / 1998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46쪽
정가 / 판매가 16,000원 / 1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 초판이라 표지 사진은 다름

도서 설명

프랑스 해체주의 철학자 미셸 푸코가 1976년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강의했던 강의록 첫권. 푸코는 71년부터 84년 사망전까지 「사유체계의 역사」란 강좌를 매년 3달 동안 강의했으며 그의 강의는 녹음기에 담겨 후세에 빛을 보게 됐다. 인류 역사를 통해 그 저변에 깔린 권력의 의미를 탐구해온 푸코는 역사를 모든 계급이 자기 권리를 부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 역사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권력관계가 있고 거기에는 파워게임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란 계급 혹은 계층간의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도구라는 지적이다. 책 제목은 인종차별을 합리화하는 인종주의자들의 말을 푸코가 비꼰 것이다.

푸코가 지난 70년대 콜레쥬 드 프랑스에서 벌인 강좌 `사유체계의 역사` 강의록 첫 권. 지난 97년 프랑스에서 출간됐고, 장차 13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이 강의록에서 푸코는 `생물권력`(bio-pouvoir)이란 개념을 통해 20세기 서구 근대성의 광기를 분석한다. 푸코는 18세기 서구 국가 권력이 인구 조절에 관심을 기울였다면, 19세기 산업화 시대를 맞아 노동력 유지를 위한 생명관리에 주력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다. 의료보험제도, 보건규칙, 성의 억압 등을 통해 권력의 감시와 규율이 커지기 시작했다는 것.

그런데 19세기말 이후 서구 권력은 인종주의를 강화한다. 20세기 들어와 수백만 명이 죽은 대규모 전쟁이 벌어진 까닭은 `내가 살기위해 네가 죽어야 한다`는 인종주의 논리가 성행했기 때문이란 것. 더 끔찍한 것은 그 인종주의가 타종족 살상 뿐만 아니라 `우리 종족 내부에서 더 많은 수가 죽으면 종족 순수성이 보존된다`는 논리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 푸코는 그래서 나치즘을 예로 들면서 생물 권력은 `가장 살육적이고, 가장 자살적인 권력`이라고 진단한다.

1976년 저자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행한 강좌 ‘사유체계의 역사’의 강의록 제1권. 앎과 권력의 관계에 대해 `인종주의 계보`, `생물권력`이라는 톡특한 개념으로 이론을 전개해 나간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박학과 학자의 현실참여,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치열한 관심이 분방하게 교차된다. 니체와 아리스토텔레스, 19세기 정신분석이나 그리스도교의 전원시를 이야기할 때도 `지금`은 그림자처럼 어른거린다.
 

1. 1976.1.7강의 = 17
2. 1976.1.14강의 = 41
3. 1976.1.21강의 = 61
4. 1976.1.28강의 = 85
5. 1976.2.4강의 = 109
6. 1976.2.11강의 = 141
7. 1976.2.18강의 = 169
8. 1976.2.25강의 = 199
9. 1976.3.3강의 = 221
10. 1976.3.10강의 = 251
11. 1976.3.17강의 = 277

강의요약 = 305
강의가 진행되던 당시의 상황 = 313
역자후기 : 역사의 힘 - 푸코의 계보학 = 337
색인 = 341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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