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수평선 - 김형영 시집(초판) (시13코너)

낮은 수평선 - 김형영 시집(초판) (시13코너)
낮은 수평선 - 김형영 시집(초판) (시1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형영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04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93쪽
정가 / 판매가 0원 / 7,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김형영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수평선의 풍경을 먼저 그려낸다. 시인의 하늘과 바다는 밖의 풍경이 아닌 마음 안의 심상이다. 둘은 그 안에서 둥글게 어울려 있다.

시인의 마음속에 자리한 수평선은 하늘의 천둥 번개도 바다의 해일도 지우지 못한다. 이 책에서 수평선은 더이상 '경계'가 아닌, '너와 나 사이/둥근 금줄'이다. 시인은 구별과 선 대신 하나로 어우러진 둥금의 세계가 그립다.

시인은 기억 속에서 부끄러움을 발견하고 하늘 앞에 그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시인의 고통받는 양심은 '눈을 감아도 보이지 않'고 '눈을 떠도 보이지 않는' 상태로 시적 자아를 몰아가지만, 곧 눈 없이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세계가 출현한다. 정직하고 자성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인, 경건한 느낌의 시집.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