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당쟁사 2 - 탕평과 세도정치 : 숙종조~고종조 (알역73코너)

조선시대 당쟁사 2 - 탕평과 세도정치 : 숙종조~고종조 (알역73코너)
조선시대 당쟁사 2 - 탕평과 세도정치 : 숙종조~고종조 (알역7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성무
출판사 / 판형 동방미디어 / 2000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14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7,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조선 중기 이후의 당쟁사를 아우른 책. <조선왕조실록 어떤 책인가>를 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국사학계에서 이룩한 연구를 집대성하면서 동시에 '당쟁'에 대한 역사적 시각을 제시한다. 아울러 조선의 당쟁사를 통해 오늘날의 정치상황을 재고해보게 한다.

조선사는, 특히 중기 이후는 어찌보면 '당쟁'의 역사라고 할만큼 정치의 대부분이 당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여기서 '당쟁'의 의미는 기존의 개념정리를 뛰어넘는다. 일제시대 관학자들의 식민통치의 의도가 다분히 섞인, 혹은 민족사학자들의 자학적 시선을 훌쩍 넘어 '일정한 규칙이 있는 정치형태'로 정의한다.

즉 당쟁의 기본적인 요인은 바로 조선시대의 문치주의 정치형태에 있었고, 거기에는 나름의 의리와 명분, 그리고 게임의 룰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조선시대의 당쟁을 이야기하면서 그것이 지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를 짚는다. 명분과 도덕성을 강조하고, 부정부패에 대한 상호견제와 정책 선택에서의 탄력성을 그 긍정적인 요인으로 들 수 있다면, 문치주의의 만연으로 인한 국방력 저하, 소모적인 정쟁과 이로인한 국력의 낭비와 비효율 등은 부정적인 면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조선 후기에서 말기로 이어지는 정치의 혼탁현상이 결코 당쟁체제에 원인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책은 당쟁체제가 무너지면서 서로의 견제 기능이 상실하고, 마침내 이른 세도정치가 조선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총 2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1권이 선조조부터 현종조까지를 다루고 있고, 2권에서는 숙종조부터 고종조까지를 개관하였다. 이 밖에 당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서론에서 다루면서, 조선시대 정치사의 속에서 당쟁을 조망한다. 2권에는 조선시대 각 학파의 학통도와 명문가의 가계도를 실어 조선시대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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