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산문의 내면 풍경 (알인88코너)

한문산문의 내면 풍경 (알인88코너)
한문산문의 내면 풍경 (알인8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심경호
출판사 / 판형 소명출판 / 2002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91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2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지은이에 의하면 전근대 시기의 문학은 지금과 달리 허구를 배격하고 사실을 중요해 온 문학이었다. 또한 논리적 주제를 전면에 드러내거나 살짝 가려두는 창작 방법을 선호하여 시와 문을 지을 때도 감춤과 드러냄의 미학을 중요시했다.

그 대표적인 문학갈래로 '한문 산문'을 들 수 있는데 진실한 기록, 선명한 논리 제시, 감정의 표출 이 세가지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미학을 형성해왔다는 것. 요근래 옛 산문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움직임이 이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보았다.

지은이는 구도자 · 경세가 · 문인의 기행문과 철학적 수필, 생활 수필을 필자의 내면 풍경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퇴계 이황의 산수유기, 연암 박지원의 잡문, 다산 정약용의 춘천기행문, 조선 후기의 한문 단편 등을 논하고 있다.

그를 통해 조선시대에는 올바른 정치의 실현, 생활 관계의 개선과 같은 문제를 주제로 삼은 잡문이 활발히 창작되었음을 확인했다. 또 개인적 정감, 생활 체험, 가족적 친화, 따스한 우정을 짙게 드러낸 소품(小品)과 구도적 자세를 우의적으로 담아낸 수필, '기록'에 의미를 둔 수필도 찾아볼 수 있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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