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진화 - 몸, 생애사 그리고 건강 (알41코너)

여성의 진화 - 몸, 생애사 그리고 건강 (알41코너)
여성의 진화 - 몸, 생애사 그리고 건강 (알4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웬다 트레바탄 (지은이),박한선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에이도스 / 2017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46쪽
정가 / 판매가 22,000원 / 1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사냥꾼 남성’ 중심의 인류 진화사에서 남성에 가려져 주변부로 밀려나 있었던 여성의 몸과 생애를 진화론적 입장에서 다뤘다. 사춘기와 생리에서부터 성적 행동, 생리 전 증후군, 임신과 출산, 산후 우울증, 수유와 양육, 그리고 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일생 동안 겪는 몸의 변화와 건강을 인류학, 내분비학, 심리학, 의학, 진화생물학에서 나온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책 전반에 걸쳐 번식, 두 발 걷기의 진화론적 의미, 부모-자식(모체-태아) 갈등, 트레이드오프, 할머니 가설 등의 개념적 도구로 여성의 몸이 자연 선택을 통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지은이는 ‘원시의 몸’이 어떻게 현대 여성의 건강과 진화론적으로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지은이는 현대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 이를테면 증가하는 유방암 발병률, 앞당겨지는 초경, 생리 전 증후군이나 폐경 증후군 등은 인류가 다른 영장류와 진화적으로 다른 길을 걷게 된 홍적세의 환경에서 ‘진화한 우리의 신체’과 현대의 환경과 불일치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명화에 따른 질병’이라고 주장한다.

수백만 년의 진화를 통해 다듬어진 인간의 신체가 근 200여 년의 급격한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여성의 생물학적 진화뿐만 아니라 문화와 환경 등의 영향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여성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다룬 책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우리 사회에서 여성을 이해하는 데 좋은 균형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윌리엄 하웰상’ 수상작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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