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 전쟁 당시 조선에 대한 보고서 - 1899~1905년 사이의 격동과 성장 (나78코너)

러일 전쟁 당시 조선에 대한 보고서 - 1899~1905년 사이의 격동과 성장 (나78코너)
러일 전쟁 당시 조선에 대한 보고서 - 1899~1905년 사이의 격동과 성장 (나7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앵거스 해밀튼 (지은이), 이형식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살림 / 2010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10(보통책 크기) / 351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4,4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그들이 본 우리 총서' 17권. 영국인 저널리스트 앵거스 해밀튼이 기록한 1905년 조선의 역동적인 현실을 담은 책이다. 조선의 한 시대를 총체적으로 그려냈다. 해밀튼은 당시 정부의 자료들을 열람하고 이용하는 한편 직접 답사를 통해서 눈으로 조선 곳곳의 풍습과 문화를 확인함으로써 '1899~1905년 사이의 조선'의 현실과 그 역동적인 변화의 잠재력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려고 했다.

기자인 해밀튼이 쓴 이 책은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외국인의 다른 저술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상세한 수치를 담은 자료들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자의 눈으로 포착한 통찰이 번득인다. 그가 만났던 사람들의 특성과 그들의 관계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기술과 행차의 풍경이나 거리와 건물의 모양에 대한 세밀하고 섬세한 묘사가 공존한다.

개방적이고 온후하며 솔직하고 진보적인, 그러나 무능한 신하들 때문에 성공적인 정치를 펴지 못하는 황제에 대한 평가, 그리고 황실의 정황과 의례에 대한 묘사는 경성의 밤거리에 대한 설명과 마을에서 마주친, 친절하면서도 소박한 농민들에 대한 회상과 함께 조선에 대한 우호적인 시선과 친밀함을 담고 있다.

하지만 해밀튼의 기자적 본능은 '공적인 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전용하는데 비상한 머리를 가'진 관리들의 부패와 무능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재정의 파탄과 무거운 세금의 실상을 도표와 수치를 이용해가면서 기록할 때 잘 드러난다. 이와 함께 포괄적인 사회상을 그리려는 시도는 단순히 공식적인 자료들을 넘어서 당시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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