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 속지 첫장 여백지에 이름+날짜 작게 하나 남김

신화의 이론, 그리고 신화와 주변 문학 사상 관계를 자세히 조망한 학술서. 지은이는 이 책에서 현대 사상에서 자주 응용되는 신화가 종교, 민속학, 인류학, 사회학, 정신분석학과 미술 분야에서 왜 빠짐없이 언급되는지, 그리고 신화를 형상화한 문명이 어떻게 시대를 초월했는지 등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풀어준다.

책은 전체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 '신화의 이론'은 신의 개념을 시작으로 신관념, 그리스의 신관, 헤브라이즘의 신관, 그리스 신화와 우리 신화의 유사성 등 여러 신화의 유사성과 민중 신화, 창세 신화 등을 자세히 다룬다.

2장에서는 그리스 신화와 거기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창조 신화를 세분화해서 언급하고 3장에서는 '천사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민간 신앙에 나타난 천사, 천사의 계급, 천사의 몰락과 타락의 전설 등 천사에 대한 여러 의문들을 설명한다.

이어 4장에서는 독일민담과 동화를 예로 들어 민담에서 나타난 인간과 동물의 관계, 민담에서의 식인 행위, 구원과 구원 방식 등 민담에 숨어 있는 의미와 배경을 소개하고 5장에서는 여신 헤카네의 계보와 숭배, 헤카테와 동일시되는 신과 문학적으로 변형된 헤케테 이야기 등 헤카테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논한다. 그리고 6장에서는 고대 플루토 신화에 대한 다방면 해석을, 마지막 7장에서는 신화에 대한 현대의 철학적 논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