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정, 선비문화의 산실 - 조선의 사대부 9 (알전1코너)
저자 | 우응순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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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 2016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40*210 (보통책보다 조금 작음) / 156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조선의 사대부 9권. 조선시대 누정은 휴식 공간이자 연회 장소이며 유흥의 공간이자 학문 연마의 도량으로서 실로 다채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자리한 누정은 전통적인 생활상을 추정해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이다. 이 책은 누정의 건축적 양상을 설명하고 시조, 가사, 한시 등의 누정 시문을 통해 선비들의 생활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
누정문학은 엄숙한 도학적 분위기가 지배하던 시대인 조선 중기 이후에는 시적 개성과 다양한 정감을 추구하여 개성적 문학 창작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누정문학을 주도한 전통시대 문인들은 수신을 기본으로 하는 유가적 삶의 태도를 기저에 두면서도 훨씬 다양하고 유연한 시적 개성과 상상력 및 감정의 자연스런 표현을 구현한 고급 교양인들이었다.
그들은 일생 동안 사림으로서의 자긍심을 지키면서, 또 한편으로 자연 경물의 시간적 변화에 따른 아름다움을 즐길 줄 아는 낭만적 시인이기도 했다. 누정제영에 나타난 그들의 미의식은 누정에서 자아와 자연의 소통, 동학과의 동락을 통해 한층 더 고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사대부 문화의 산실이었던 누정의 문화사적 가치와 누정문학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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