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괴짜박물관 (나1코너)

유럽의 괴짜박물관 (나1코너)
유럽의 괴짜박물관 (나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정진국 (지은이)
출판사 / 판형 글항아리 / 2009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44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4,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서울과 파리에서 조형예술과 미학을 공부한 미술평론가가 전하는, 유럽의 독특한 박물관 기행기. 루브르 박물관 등 잘 알려진 대형박물관이 아니라, 유럽 구석구석 소도시나 촌에 아늑하게 위치한 소형박물관을 발굴해서 소개했다.

이런 아웃사이더적 예술기행은 박물관에 대한 지은이 나름의 철학에서 기인되었다. 그는 박물관이 “삶의 전당포”라고 생각한다. 삶의 소중한 일부였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용도가 폐기되고 저당잡힌 물건들이 자기를 찾아올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 바로 박물관 아니겠냐는 것이다.

기념비적인 예술품들이나 역사적 인용도가 풍부한 공적 물건들을 자랑스레 펼쳐 보인 대형 박물관에서는 관광객 자신이 구경거리가 되는 반면 작은 박물관에서는 명장과 이름없는 장인의 이야기에 느긋하게 귀를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몇몇 유명 예술가에 국한되고 과장되기도 한, 명품과 걸작을 보는 우리의 안목도 달라진다는 게 지은이의 주장이다.

전문가의 시각으로 관찰한 박물관의 구조와 전시방법, 유물들의 갖춤새와 짜임새 등은 각 박물관이 갖고 있는 철학과 삶의 스타일을 듬뿍 맛보게 해주며, 사진작가로서 찍은 건축예술로서의 박물관 외관, 유물들, 그 유물들을 보거나 지나치는 사람들의 모습은 산책하며 사유한 지은이의 내면을 재현해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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