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물질 문제 (알철73코너)

플라톤의 물질 문제 (알철73코너)
플라톤의 물질 문제 (알철7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디트리히 요하임 슐츠 (지은이),이경직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서광사 / 2000년 수정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72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8,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플라톤의 물질문제와 공간개념을 다룬 책.

서양철학사에서 공간 개념을 본격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한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이지만 그의 공간 개념이 플라톤의 <티마이오스>편에 나오는 공간 개념과 연관이 있다는 데 학자들은 의견을 같이한다. 그동안 학자들은 플라톤의 공간 개념에 대해 '순수 기하학적 공간', '아리스토텔레스의 물질', '순수 기하학적 공간인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물질'이라는 3가지 방식으로 논의해 왔다. 그러나 슐츠는 이같은 기존의 문제 제기 방식에 의문을 품는다.

저자에 따르면, 플라톤의 공간이 순수 기하학적 공간이냐 아니면 아리스토텔레스의 물질이냐는 문제 제기는 이미 특정의 물질관을 전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근세적 물질관 대신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나온 이후의 현대적 물질관에서 출발할 경우 플라톤의 공간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플라톤은 공간이 때로 순수 기하학적 공간인 것처럼 묘사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공간의 운동에 대해서도 언급되기도 하지만 슐츠는 플라톤이 이 지점에서 모순을 범하고 있지 않으며, 도리어 기존의 물질관을 이천 년 이상 뛰어넘어 현대의 물질관을 예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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