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 길을 가며 길을 묻다 - 동아시아 도道 사상의 계보 (알동3코너)

도道, 길을 가며 길을 묻다 - 동아시아 도道 사상의 계보 (알동3코너)
도道, 길을 가며 길을 묻다 - 동아시아 도道 사상의 계보 (알동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장윤수 (지은이)
출판사 / 판형 글항아리 / 2018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56쪽
정가 / 판매가 20,000원 / 14,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도道’는 동아시아 철학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어온 원리 개념으로서, 시대의 변천과 학파의 분화에 따라 그 의미가 더욱 풍부해졌다. ‘도’ 개념은 특히 ‘주체적 체험’의 표현이기에 더욱 다의적多義的이다. ‘도’를 다룸에 있어서 직접 체험을 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직접 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존재는 다만 설정된 논리적인 장치 속에서 은닉적인 존재로 떠오르게 된다. 그러므로 도에 대한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직접 체험’ ‘자기 명증성’ ‘생생함’이다.

‘도’의 어원적 의미에서 “곧바로 쭉 통하는 한 갈래의 길을 도라고 한다”라는 구절이 중요하다. 이 말에는 일관성·지향성·과정성·반복성 등의 뜻이 담겨 있다. 도가사상에 있어서 ‘도’의 기본 의미는 우주의 근원 또는 본체를 가리킨다. 그래서 노자는 도를 ‘만물의 근원萬物之宗’이라 하고 또한 ‘만물의 어머니萬物之母’6라고 했다. 반면 우리가 보통 한자 단어의 어원을 탐색할 때 자주 언급하는 『설문해자』의 저자 허신許愼은 후한시대의 유학자다. 그는 도의 기본 의미를 도가학파와 달리 인도人道로 해석했다. 이것은 공자를 비롯한 유가학파의 공통된 견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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