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 오래된 역사병 - 역사과잉시대 한중의 고대사 만들기 (알인33코너)

치우, 오래된 역사병 - 역사과잉시대 한중의 고대사 만들기 (알인33코너)
치우, 오래된 역사병 - 역사과잉시대 한중의 고대사 만들기 (알인3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인희 (지은이)
출판사 / 판형 푸른역사 / 2017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68쪽
정가 / 판매가 20,000원 / 3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춘추시대부터 청나라까지 중국 측 문헌상 등장하는 치우의 모습을 시대별로 고찰했다. 춘추시대 문헌에서는 황제黃帝가 아닌 황제皇帝와 전쟁을 치르며, 전국시대 문헌에서는 황제黃帝와 기주에서 전쟁을 하고 한나라에 이르면 탁록에서 황제와 전쟁을 벌인다. 당송시대에는 소금호수에서 관우와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 등 다양한 모습의 치우를 보여준다.

다양한 관련 사료를 꼼꼼하게 살폈다. 갑골문의 해석을 통해 치우나 황제의 원뜻 등 일러주는가 하면 주나라 소왕이 왜 치우의 근거지인 남방 정벌에 나섰는지 등 지은이의 전공인 언어인류학은 물론 고고학 성과까지 동원해 전문적으로 파헤쳤다. 여기에 이하동서설이나 1940년대 쉬쉬셩徐旭生의 치우동이족설의 영향 등 20세기 중국 학계의 연구 흐름까지 섭렵했다.

접하기 힘든 고문헌의 번역, 소개에 그친 게 아니다. 역사서로는 드물게 현상답사를 통해 생동감을 더했다. 2013년 타이완에서 열린 유심성교의 '중화민족연합제조대전' 참관이나 2012년 산시성 윈청시에 있는, '치우의 피'로 만들어졌다는 소금호수 답사기를 보면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를 보듯 생생하다. 2013년 치우와 황제가 탁록대전을 치렀다고 알려진 허베이성 줘루현 답사기도 마찬가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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