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알바76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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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알바7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데이비드 하비 (지은이),김병화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생각의나무 / 2007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543쪽
정가 / 판매가 28,000원 / 3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포스트 모더니티의 조건>, <자본의 한계> 등으로 널리 알려진 마르크스주의자 데이비드 하비의 2003년작.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시공간의 배치를 정치경제학적으로 분석해온 그간의 연구를 바탕에 두고 '파리'라는 도시공간을 분석했다.

지은이에 따르면 도시는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자본 순환과정을 가장 고밀도로 집적하여 보여주는 공간. 따라서 연구의 초첨은 자본이 지리공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지리공간이 다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데 맞추어져 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모더니티의 두 가지 개념이 제1제정 뒤의 파리에서 자양분을 얻었다고 가정하고, 1848년 혁명까지의 역사를 살핀다. 발자크와 보들레르 등의 작품을 인용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동원하면서 당시의 부동산이나 노동시장의 역동성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같은 근대성이 탄생한 시기를 제2제정기로 잡고, 자본의 철저한 공간전략에 의해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가 창출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오스망의 지휘하에 진행된 공간 재설계를 비롯한 변화들을 보여주며, 1871년 파리 코뮌까지의 흐름을 분석한다.

기존의 저작들이 시공간 분석을 중심으로한 정치경제학적 논의였기 때문에 이론서의 성격이 강했다면, 이 책은 좀더 다양항 분야를 두루 아우르며 이 시기의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이로부터 얻은 통찰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르다. 저자의 다른 책에 비해 도판을 많이 담고 있다.

문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분과를 아우르는 도시지리학자의 구체적인 역사, 공간분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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