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몽연합군의 일본정벌 (알집1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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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천하정복을 꿈꾸며 전세계 60퍼센트를 복속시킨 기마민족 몽골과 40년간 그 야욕에 맞섰던 불굴의 고려. 이들 최강연합군이 난공불락의 요새 일본에 상륙했다. 결사항전하는 사무라이들을 쓰러뜨리며 승승장구하던 여몽연합군. 압도적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연합함대는 거대한 태풍에 휘말려 천길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만다. 그 뼈아픈 패배 뒤에 가려진 역사의 진실은 무엇인가.
여몽연합군은 1274년과 1281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을 침략했지만 두 번 모두 태풍으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다. 우리는 보통 여몽연합군이 일본에 상륙하기도 전에 태풍을 만나 원정에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이와 다르다. 여몽연합군은 쓰시마 섬과 이키 섬을 초토화시키며 일본 대륙을 위협했다. 또한 1차 원정 때 김방경의 의견을 좇아 육지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당시 일본의 혼란한 정세를 감안했다면 본토까지 진격하여 일본 정벌에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본의 입장에서 여몽연합군의 침략은 외부로부터 받은 최초의 침입이었다. 일본은 내부의 단결을 통해 외세의 침략에 맞섰고, 이는 일본에 민족주의가 생겨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결과가 임진왜란으로, 일본의 한반도 강점으로 나타났으며 태평양 전쟁의 도발, 역사교과서 왜곡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고려가 몽골과 연합해 일본을 쳤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결코 과소평가될 역사적 사건이 될 수 없다.
실제로 일본은 자신들을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준 태풍을 가미카제(神風)로 미화하고 ‘일본불패’, ‘신국일본’이라는 신화를 만들어내며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해왔다. 따라서 여몽연합군의 일본 원정은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대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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