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해부 - 나치 전범들의 심리분석 (나11코너)

악의 해부 - 나치 전범들의 심리분석 (나11코너)
악의 해부 - 나치 전범들의 심리분석 (나1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조엘 딤스데일 (지은이),박경선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에이도스 / 2017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24쪽
정가 / 판매가 17,000원 / 11,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도서 설명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 범죄를 저지른 나치 전범들은 악마 같은 사이코패스였을까? 제2차 세계대전이 마무리되고 나치가 패망하면서 승리자가 된 연합국과 전 세계인들이 나치 전범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랬다. 그러면서도 연합국 측은 재판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대의 전쟁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전범들은 총살하는 대신 재판에 회부한다. 그리고 사상 유례가 없는 학계와 정부기관의 협력 하에 나치 전범들의 심리를 해부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 물론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들은 악마들이었다.

정신과의사 더글러스 켈리와 심리학자 구스타브 길버트는 당시 최신 심리검사 기법으로 알려진 로르샤흐 잉크반점 검사를 비롯하여 숫자폭 검사, 기억력 검사, IQ 검사 등 다양한 검사와 함께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전범들의 심리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저자는 이들이 남긴 자료를 토대로 나치의 주요 전범 넷을 집중 조망한다.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이나 지그문트 바우만이 주목한 관료제와 같은 사회적인 시스템보다는 전범들의 심리에 특히 초점을 맞추면서 이들의 심리에 대해 친절하게 개괄한다. 전범들을 검사했던 두 학자의 상이한 시각과 악의 원인을 해석하는 데 심리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최악의 전쟁범죄, 그리고 그에 맞물린 학계와 정부기관의 유례없는 협력 속에서 나치 전범들에 대해 실시된 정신의학적, 심리학적 연구는 오늘날에도 인간의 악을 이해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자기공명영상과 신경전달물질을 연구하는 발전된 현대의학으로도 그 대립점이 분명하게 해소되지는 않는다. 다만 저자는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적 비극이 시간이 흐를수록 잊혀가고, 무관심해지고, 무지 속으로 멀어져가는 현실을 다시 환기시키는 데 그 의의를 찾는다.

 

프롤로그

서론
제1부 뉘른베르크까지의 여정
1장: 홀로코스트
2장: 아쉬칸 포로수용소

제2부 뉘른베르크
3장: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4장: 전범들과 정신과의사의 만남

제3부 악의 얼굴들
5장: 나쁜 뇌
6장: 호감형 사이코패스
7장: 나쁜 남자
8장: "그야말로 완전히 미친"

제4부 전범들의 심리분석
9장: 최악의 협력
10장: 로르샤흐 검사가 말하는 것
11장: 악은 곰팡이와 같은 것
12장: 사이코패스와 나쁜 뇌

에필로그
미주
본문에 나오는 로르샤흐 검사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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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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