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 탈식민화와 재식민화의 경계 (알집25코너)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 탈식민화와 재식민화의 경계  (알집25코너)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 탈식민화와 재식민화의 경계 (알집2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권명아
출판사 / 판형 책세상 / 2009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94쪽
정가 / 판매가 22,000원 / 11,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 - 새책처럼 좋으나 옆면과 상단에 매직줄 있음. 앞표지 스티커 제거 흔적 아주 미세하게 있음(미미함), 자켓은 없음

도서 설명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한국인들은 세계 대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는 집념으로 일본어를 배웠고, 2009년의 한국인들은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불안을 느끼며 미래를 위해 열심히 영어를 배운다. 두 시대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고 식민성을 규정하는 요인들도 다르지만, 우리가 여전히 식민지 주민의 내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오늘 이곳에서의 한국의 주체성을 구성하려는 역사적 시도 안에서도 스스로 식민 지배를 당한 경험을 줄곧 불러내왔다. 즉 한국의 민족주의는 ‘우리는 식민 지배를 당했고, 한국 전쟁과 분단을 겪은, 슬프고 박해받은 민족이다’라는 자기 서사를 반복 수행했고, 이로써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수난 받은 민족으로 규정해왔다는 것이다.

이런 자기 서사로 인해, 해방을 갈망하는 기획들조차 국가, 제도, 자본 등에 흡수되거나 이용되어왔음을 저자는 지적한다. 그래서 저자는 ‘식민지 이후’ 한국이 자기를 재구성하려는 노력의 역사적 과정들에 대해, 보편적으로 보이는 이념과 이데올로기에서 다양한 ‘차이’들을 규명해내는 젠더 연구와 탈식민주의 이론을 방법론 삼아 접근한다.

오늘날 탈식민화와 재식민화의 경계에 자리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국가, 교육 제도, 문화 산업, 문학과 예술 생산, 대안적인 해방의 기획 등 광범위한 분야를 가로지르며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러한 연구는 식민지 이전과 이후, 또 계속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과 역사와 관계하는 식민성의 복잡한 역학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요소와 관점들을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다.

들어가는 글 - 현실에 대한 이론적 개입의 방법으로서 역사를 사유하기 위해

제1부 세계화와 차이의 정치학, 그 딜레마 - 탈식민화와 재식민화의 경계
1장 연대와 전유의 갈등적 역학 - 탈식민주의, 탈민족주의, 젠더 이론의 관계를 중심으로
2장 기념의 정치와 지역의 문화 정체성 - 저항과 글로벌 마케팅 사이
3장 차이의 마케팅 시대, 여성이 취급되는 방식 - 차이의 정치학과 차별화 마케팅 사이
4장 젠더와 파워 엘리트
5장 변경과 제국의 전위와 오리엔탈리즘 - 천만 관객 시대 한국 영화의 변경의 기억

제2부 식민지 이후를 사유함 - '협력' 담론의 고고학, 후식민화와 탈식민화의 역학
1장 환멸과 생존 - '협력'에 대한 담론의 역사
2장 '이광수적인 것'에 대한 담론의 고고학 - 복거일이 다시 쓴 최인훈의《태풍》
3장 심미주의의 분열 - 심미주의와 친일 협력 사이

제3부 '식민지 이후'라는 감정과 역사의 교정 - 기념의 정치, 식민의 기억과 전쟁의 기억
1장 기념/공유기억 연구 방법론과 탈민족주의 연구 경향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전후 국민화와 공유기억을 둘러싼 담론 헤게모니를 중심으로
2장 '식민지 이후'라는 감정과 전후 - 역사 기술과 과거의 교정
3장 문예 영화와 공유기억 만들기 - 한국 전쟁의 경험과 역사의 재구성
4장 궁핍의 파토스와 국민 문학화 - TV문학관과 문학의 정전화

들어가는 글 - 현실에 대한 이론적 개입의 방법으로서 역사를 사유하기 위해

제1부 세계화와 차이의 정치학, 그 딜레마 - 탈식민화와 재식민화의 경계
1장 연대와 전유의 갈등적 역학 - 탈식민주의, 탈민족주의, 젠더 이론의 관계를 중심으로
2장 기념의 정치와 지역의 문화 정체성 - 저항과 글로벌 마케팅 사이
3장 차이의 마케팅 시대, 여성이 취급되는 방식 - 차이의 정치학과 차별화 마케팅 사이
4장 젠더와 파워 엘리트
5장 변경과 제국의 전위와 오리엔탈리즘 - 천만 관객 시대 한국 영화의 변경의 기억

제2부 식민지 이후를 사유함 - '협력' 담론의 고고학, 후식민화와 탈식민화의 역학
1장 환멸과 생존 - '협력'에 대한 담론의 역사
2장 '이광수적인 것'에 대한 담론의 고고학 - 복거일이 다시 쓴 최인훈의《태풍》
3장 심미주의의 분열 - 심미주의와 친일 협력 사이

제3부 '식민지 이후'라는 감정과 역사의 교정 - 기념의 정치, 식민의 기억과 전쟁의 기억
1장 기념/공유기억 연구 방법론과 탈민족주의 연구 경향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전후 국민화와 공유기억을 둘러싼 담론 헤게모니를 중심으로
2장 '식민지 이후'라는 감정과 전후 - 역사 기술과 과거의 교정
3장 문예 영화와 공유기억 만들기 - 한국 전쟁의 경험과 역사의 재구성
4장 궁핍의 파토스와 국민 문학화 - TV문학관과 문학의 정전화
5장 마지노선의 이데올로기와 가족, 국가 - 전장의 스펙터클과 유족의 정체성

맺는 글 - '해방의 정치'를 고민하는 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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