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김용택 시인이 엮은 사랑시 모음 (나2코너)

사랑 - 김용택 시인이 엮은 사랑시 모음 (나2코너)
사랑 - 김용택 시인이 엮은 사랑시 모음 (나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용택 (엮은이)
출판사 / 판형 이레 / 2001년 1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26쪽
정가 / 판매가 5,000원 / 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좋은 시들이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는 게 아쉬워 '가슴에 환한 등불이 되었던' 사랑시들을 모아 엮었다. 한국 설화나 옛 시들에서 보이는 사랑의 수줍은 마음에서부터 나희덕, 함민복 등의 현대시에서 볼 수 있는 직설적이고 불꽃같은 표현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사랑의 모습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흔히 '사랑'을 믿을 수 없는 감정이라고 한다. 불타오를 듯 정열적인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싸늘히 식어버리고 첫 키스의 떨림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기 마음조차 붙잡지 못해 괴로울 때면 그 누구든 '도대체 사랑이 뭔가'하는 자조적인 질문을 하게 되는 법.

그럴 때, 여기 수록된 시들을 입술 위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시 한 편에 그 알 수 없는 감정과 막막한 시간을 다 견디어 낼 수 있을지도, 혹은 간절하고 간절한 구애의 마음에 한 줄기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그럴만도 한 것이 여기에는 잊혀져가는 옛 시인들의 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김용택 시인의 말대로 '낡을수록 좋은 것은 사랑뿐이어서, 낡고 바랜 낡은 시집들 속에서 사랑의 시편들은 손안의 보석처럼 빛'나고 그립고 애잔한 마음은 가만히 시편 뒤를 따른다.

그 중에서도 "사내는풀섶을헤치고빨간뱀딸기를찾았다뒤따라풀섶에뛰어든계집애의치마폭은이슬에흠뻑젖어있었다 "로 시작되는 '계집아이' (<한국 설화집>에서 발췌)는 한 편의 수채화처럼 맑고 깨끗한 사랑을 노래한 수작이다.

이밖에도 이용악 '꽃가루 속에', 옛 민요인 '모내기 노래', 김안서의 '고름 맺기' 등이 수록되어 사랑으로 괴로웠던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1부
조은 | 꽃
나희덕 | 찬비 내리고
함민복 | 선천성 그리움
장석남 | 그리운 시냇가
허수경 | 폐병쟁이 내 사내

이윤학 | 첫사랑
안도현 | 연락선
최영미 | 선운사에서
황인숙 | 연하 카드
기형도 | 빈집

고두현 | 보고 싶은 마음
박남준 | 눈길
이재무 | 온다던 사람 오지 않았다
고재종 | 연비(聯臂)
이성복 | 울음

도종환 |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1부
조은 | 꽃
나희덕 | 찬비 내리고
함민복 | 선천성 그리움
장석남 | 그리운 시냇가
허수경 | 폐병쟁이 내 사내

이윤학 | 첫사랑
안도현 | 연락선
최영미 | 선운사에서
황인숙 | 연하 카드
기형도 | 빈집

고두현 | 보고 싶은 마음
박남준 | 눈길
이재무 | 온다던 사람 오지 않았다
고재종 | 연비(聯臂)
이성복 | 울음

도종환 |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곽재구 | 얼음 풀린 봄 강물
김종해 | 바람 부는 날
박인희 | 사랑은
문정희 | 한계령을 위한 연가

김용택 | 사랑
정호승 | 꽃 지는 저녁
이시영 | 노래
강은교 | 사랑법

2부
황동규 | 더욱더 조그만 사랑 노래
고정희 | 지울 수 없는 얼굴
김광규 | 달팽이의 사랑
김준태 | 사랑가
정현종 | 그 여자의 울음은 내 귀를 지나서도 변함없이 울음의 왕국에 있다

문병란 | 직녀에게
김남주 | 지는 잎새 쌓이거든
송수권 | 여승
이성부 | 적벽
김남조 | 편지

이해인 | 해바라기 연가
예이츠 | 수양버들 공원에 내려가
박재삼 | 여름 가고 가을 오듯
천상병 | 간 봄
서정주 | 신부

정양 | 토막말
조병화 | 추억
김수영 | 사랑
박인환 | 얼굴
신동엽 | 달이 뜨거든
김수영 | 사랑의 변주곡

3부
이용악 | 꽃가루 속에
한용운 | 꽃싸움
김광섭 | 사랑
오장환 | 원씨(媛氏)에게
윤동주 | 소년

조지훈 | 비가
백석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조운 | 울기만 했어요
김동환 | 강이 풀리면
이찬 | 연애송(戀愛頌)

정지용 | 호수 1
김소월 | 맘 켱기는 날
민요 | 모내기 노래
황진이 | 동짓날 기나긴 밤을
주요한 | 부끄러움

유치환 | 사모
김영랑 | 내 마음을 아실 이
신석정 | 작은 짐승
김동환 | 웃은 죄
김안서 | 고름 맺기

김소월 |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한국 설화 | 가시내

▧ 시집을 엮고 나서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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