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요동 - 근대성 문화 그리고 일상생활
저자 | 해리 하루투니언 (지은이), 윤영실, 서정은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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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휴머니스트 / 2006년 초판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57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화연구와 지성사연구의 새로운 시공간, '일상'을 탐구하다
20세기 전반 유럽과 일본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상담론을 탐구한 흥미로운 이론서. 우리 지식 사회에 넓게 퍼져있는 일상의 지형도를 꼼꼼하게 인식하고 세밀하게 서술했다. 미국의 동아시아학, 특히 일본학의 대표적 학자인 지은이는 정보수집과 실증성이라는 차원에 머물러있던 지역학에 비판적 문화이론을 도입하고 철학, 역사학, 문학, 정치학, 사회학을 넘나드는 학제 간 연구로서의 '새로운 지역학'을 모색한다.
책에서 중심적으로 다룬 '일상'은 '새로운 지역학' 사유의 자연스러운 귀착점. 지역학에 고질적인 중심/주변의 이분법을 깨기 위해 '동시적 근대성'을 사유하고, '동시적 근대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개념인 '일상'에 주목한다.
책은 일상이 갖는 혁명성을 여러차례 언급한다. 일상은 자본주의적 지배가 관철되는 장이 아니라, 오히려 '지배에 균열을 내는 무수한 차이들의 장'이며 '잠재성이 흘러넘치는 장'이다. 일상의 다양한 가능성은 다양한 시간성에 대한 생각을 낳는다. 지배자들의 '대문자 역사' 아래 웅성거리는 여성, 민중, 타자들의 일상은 저항의 힘을 의미한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본격적으로 소개된 바 없는 크라카우어나 아르바토프를 비롯하여 하이데거에서 벤야민까지 다양한 일상담론의 서술은 미국 내 동아시학에 대해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은이와의 인터뷰를 수록, 우리 사회의 '일상'에 대한 문제의식과의 소통을 모색했다.
20세기 전반 유럽과 일본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상담론을 탐구한 흥미로운 이론서. 우리 지식 사회에 넓게 퍼져있는 일상의 지형도를 꼼꼼하게 인식하고 세밀하게 서술했다. 미국의 동아시아학, 특히 일본학의 대표적 학자인 지은이는 정보수집과 실증성이라는 차원에 머물러있던 지역학에 비판적 문화이론을 도입하고 철학, 역사학, 문학, 정치학, 사회학을 넘나드는 학제 간 연구로서의 '새로운 지역학'을 모색한다.
책에서 중심적으로 다룬 '일상'은 '새로운 지역학' 사유의 자연스러운 귀착점. 지역학에 고질적인 중심/주변의 이분법을 깨기 위해 '동시적 근대성'을 사유하고, '동시적 근대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개념인 '일상'에 주목한다.
책은 일상이 갖는 혁명성을 여러차례 언급한다. 일상은 자본주의적 지배가 관철되는 장이 아니라, 오히려 '지배에 균열을 내는 무수한 차이들의 장'이며 '잠재성이 흘러넘치는 장'이다. 일상의 다양한 가능성은 다양한 시간성에 대한 생각을 낳는다. 지배자들의 '대문자 역사' 아래 웅성거리는 여성, 민중, 타자들의 일상은 저항의 힘을 의미한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본격적으로 소개된 바 없는 크라카우어나 아르바토프를 비롯하여 하이데거에서 벤야민까지 다양한 일상담론의 서술은 미국 내 동아시학에 대해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은이와의 인터뷰를 수록, 우리 사회의 '일상'에 대한 문제의식과의 소통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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