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과 지젝 - 정치적, 신학적, 문화적 독법 (알철71코너)

라캉과 지젝 - 정치적, 신학적, 문화적 독법 (알철71코너)
라캉과 지젝 - 정치적, 신학적, 문화적 독법 (알철7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강응섭, 김석, 김소연, 김정한, 남인숙, 신명아, 이성민, 정혁현 (지은이)
출판사 / 판형 글항아리 / 2014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88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3,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라캉과 지젝’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 책은 한국에서 2000년대 이후 가장 뜨거운 문화 현상의 하나이자 무시하기 힘든 지식권력이 되어버린 슬라보예 지젝 현상에 대해 한국의 소장 연구자들이 전문가적 안목으로 진지한 탐문과 논쟁을 시도하는 첫 작업이다.

여기 글을 쓴 필자들은 모두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에 소속되어 현재 활발하게 학문적 연구를 수행하고 강의나 특강을 통해 대중과 만나면서 정신분석적 이론에 근거해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는 오래전부터 슬라보예 지젝을 둘러싼 대중의 소문과 학문적 숭배(?) 현상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논의를 하면서 냉정한 평가를 내려 보려 했다.

그것은 무엇보다 지젝이 우리 연구자들의 주된 논거점인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자기 사상의 주된 자양분이자 원천으로 삼기 때문이다. 지젝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라캉 연구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다양한 맥락에서 라캉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변용하고 활용하면서 헤겔, 칸트, 마르크스를 접목해 현란한 개념 유희를 펼치며 대중을 끌어들이는 지젝의 존재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지젝을 통해 라캉 이론이 지닌 난점이나 이론사적 의미에 대해 새로운 영감이나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든, 혹은 지젝이 라캉을 비틀거나 왜곡시키는 지점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정신분석 이론을 더 정교하고 고집스럽게 다듬는 데 집착하는 연구자들이든 모두 마찬가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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