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이 다가온다 - 레닌에 대한 13가지 연구 (알불37코너)

혁명이 다가온다 - 레닌에 대한 13가지 연구 (알불37코너)
혁명이 다가온다 - 레닌에 대한 13가지 연구 (알불3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슬라보예 지젝 (지은이), 이서원 (옮긴이)
출판사 / 판형 길 / 2006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86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왜 지금 마르크스도 아닌 레닌인가

마르크스도 아닌 레닌에 대한 관심? 왠지 고개가 갸우뚱거릴 일인지도 모른다. 상품의 시인이자 자본주의의 동학을 완벽하게 서술했던 마르크스에 비해 레닌은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인 독재 체제로 귀결된 현존 사회주의 실험을 대표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1세기 신자유주의가 일상 생활의 곳곳을 지배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젝은 레닌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통해 레닌을 복원한다.

"행동하는 지성이 아니라 실천하는 이론가가 필요하다."

레닌에 대한 새로운 평가는 '실천하는 이론가'에서 시작한다. 1917년 당시 혁명의 기운이 고조되려는 시도조차 보이지 않았던 암울한 상황에서 레닌은 '혁명'의 순간을 읽어냈다는 것. 지젝은 현재의 상황 역시 그때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당시의 애국주의 노선에 따른 의회주의에 대한 신뢰나 현재의 '시장'(자본주의 메커니즘)에 대한 신뢰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노엄 촘스키, 문화연구, 사회 운동 단체들에 대한 비판의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노엄 촘스키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람이지만, 지젝은 '실천하는 이론가'의 면모가 더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지금까지의 이론적인 저술 작업을 넘어, 책에선 구체적인 지식인 사회에 대한 분석을 통해 21세기 자본주의 사회를 해부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맥도날드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고도로 발전된 신자유주의적 경제논리의 맹점을 비판한다. 레닌을 새롭게 읽어내는 시도를 통해 '무엇이 진실의 자리를 차지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화두를 던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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